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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영상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7년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 계획'이 나왔다.
 울산시는 영상물을 통한 울산의 이미지 제고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29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비는 1억 원이며,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울산시는 4월 중 심사 및 결과를 발표하고 5월 중으로 협약을 체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업 등 신고를 필한 제작사로 감독, 주연배우 및 주요 스태프와 계약이 성사된 작품이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서 촬영분량이 5회 차 이상인 작품으로, 극장 개봉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 장편 영화와 지상파, CATV, 인터넷 등 방송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외 드라마다.
 울산시는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작품 수와 제작비 지원 규모를 결정하되 각 작품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작품성과 기획의 완성도, 제작 역량 및 실행가능성, 울산지역 촬영분량, 촬영으로 인한 울산광역시 홍보 및 경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지원 대상으로 제작된 작품은 울산시가 홍보 등 공익을 위한 경우 비상업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고, 홍보자료 및 상영본에는 반드시 '울산광역시 영화 제작지원작' 표기 및 로고를 삽입해야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작품성, 기획 완성도, 울산에서의 5회 차 이상 촬영 여부, 울산 홍보성과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많은 제작사가 참여해 울산의 영상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해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공조'처럼 울산에서 촬영하고(일부) 지원한 영화 및 드라마가 전국적으로 흥행할 경우, 울산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와 '2017 울산방문의 해'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52-229-3751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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