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현 시장은 29일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을 면담하고 조선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업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강력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오는 2017년 6월 30일 만료되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1년 더 연장을 강력히 요청하고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기간도 1년 더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최초로 도크 가동을 중단(제4도크)한데 이어, 이번 달에도 한 기의 도크를 폐쇄(제5도크)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3년 만에 제조업 종사자수는 20만 명선이 붕괴됐고 청년 실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11.7%)에 이르렀으며 특히, 지난해 6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이후, 울산의 조선업체 중 109개 사업체가 폐업하는 등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권 고용부장관은 "울산이 처한 조선업 위기에 공감하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고용노동부 문기섭 고용정책실장을 만나,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이 역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정두은
jde0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