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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중부동 4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양산 금호리첸시아' 투시도.

역세권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전통의 블루칩으로 꼽힌다. 교통이 좋은 아파트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몰려 호황기에는 집값 상승폭이 큰 반면 불황에도 끄떡없기 때문이다.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은 인근 주택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오를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통해 상권도 발달하기 때문에 생활 편리성도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역세권이 양산 아파트 시세 주도
최근 양산시가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양산선과 부산지하철 2호선의 원활한 환승을 위해 기존 2호선 종착역인 양산역에서 700m 선로를 연장해 '(가칭)양산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양산선 105번 역과 공동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노포(부산)~북정(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총연장 12.5km·정거장 7개)가 오는 2022년 개통되면 부산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지고, 노포에서 양산까지 24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호재가 예정된 양산시 역시 역세권 단지와 비역세권 단지 간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남양산역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반도유보라 2차' 아파트(2013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3억 2,000만원 이었다. 반면 남양산역과 도보 30분 거리에 위치한 '양산경동메르빌' 아파트(2013년 10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2억 5,500만 원으로 6,500만 원 가량 차이가 났다. 또 양산역과 15분 거리에 있는 '남부동 e편한세상' (2006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2억 5,500만 원인데 비해 '상록경남아너스빌'(2005년 10월 입주)의 같은 면적 매매가는 2억 2,250만 원으로 약 3,240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인근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역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가칭)양산종합운동장'역을 도보 2분 대에 이용할 수 있는 '양산 금호리첸시아' 가 오는 4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분양권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양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양산시 중부동 402번지 일원에 들어설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구성으로 23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양산종합운동장역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산·울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7번 국도를 이용해 부산과 울산·경남권 대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국도 60호선이 단계별로 개통되면 더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보통학권 내에 양주초·중·여중·여고와 일반계 전국평가 경남 1위를 차지한 제일고등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양산천 수변공원과 춘추공원(예정)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양산워터파크와도 가깝다.
 양산의 원도심에 들어서는 단지는 남부시장과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과 CGV 등 문화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
양산 금호리첸시아는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통풍성을 높였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알파룸과 가변형벽체(일부세대)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선반과 아일랜드식 수납장도 시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금호건설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8,000만원을 웃돌아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에 오른 서울 한남동 '한남 더힐'을 비롯해 지상 65층 높이로 수도권 서부권의 최고층 아파트로 꼽히는 경기 부천시 '중동리첸시아' 등 주택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건설 노하우를 양산 금호리첸시아에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한편 양산 금호리첸시아의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2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수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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