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커넥티드카 선행 기술을 시연하며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향후 상용화를 앞둔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을 소개했다. 또한 커넥티드카의 4가지 서비스 방향성을 최초로 공개했다.
 커넥티드카란 자동차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해 외부에서도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자동차다. ccOS는 크게 △차량 연동 프레임워크 및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운전자 맞춤형 UX(사용자 경험)기능 제공 △인포테인먼트 프레임워크, 외부 연결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등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운영체제 개발은 지난해 6월 시작됐다. 현대차는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2020년에는 해당 운영체제가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 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