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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울산에 조성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주총에서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인사말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S-OIL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가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를 일정과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사고 없이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2015년부터 4조8000억이 투입되는 '잔사유 고도화(RUC)·올레핀 다운스트림(ODC)'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 감디 CEO는 "올해도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와 환율의 변동, 공급과잉, 수요성장 정체 등이 업계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S-OIL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4가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엄격한 윤리경영과 준법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RUC·ODC 프로젝트 완수 △경영의 탁월성을 배가시키는 경쟁력 강화 △RUC·ODC 프로젝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수립 등이다.

 S-OIL은 이날 보통주 1주당 5,700원, 종류주 1주당 5,725원의 결산배당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안건에 오른 오스만 알 감디 CEO의 사내이사 재선임은 승인됐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S-OIL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 임원 4명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의장을 맡은 김철수 리인터내셔날 특허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석우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등 6명이 재선임됐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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