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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포예술창작소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소금 나는 갯가展 Ⅰ'를 마련한다. 사진은 공진성 作 일일시호일.

염포예술창작소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염포예술창작소(소장 김효정)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소금 나는 갯가展 Ⅰ'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공진성(서각), 김경한(회화), 김동형(영상, 설치), 김유경(회화), 우민정(회화), 권비영(소설가) 6명이며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각가 공진성은 서각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창작된 '연과 와당' '반야심경' 등 8작품을 내건다.
 김경한 작가는 100호 크기의 '우연의 위치'라는 회화 연작 시리즈 3 작품을 선보이고, 김동형작가는 영상장치를 활용한 설치예술을 전시한다.
 김유경 작가는 여행길 등에서 마주한 인상적 풍경을 소재로 다룬 '고스트' '바디' 등의 한지에 먹 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우민정 작가는 수평선 등 일상적인 풍경에서 찾을 수 있는 기하학적인 시각들을 전통적 재료를 활용해 나타낸 작품을 마련한다.
 권비영 작가는 이번 작품전에서는 작가의 입주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작가의 주요 이력 등을 정리한 작품세계를 정리해 소개하며, 이와는 별도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소설가 권비영 북 콘서트'로 입주작가 작품전을 대신한다.


 김효정 소장은 "작가들이 열정으로 준비한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염포예술창작소가 문화와 사람의 향기로 넘쳐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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