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구청 어린이집 개원식이 3일 중구청 내에서 열린 가운데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장, 시·구의원, 학부모 등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중구청어린이집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중구는 직원들의 육아 부담 해소로 더 나은 근무환경 조성하기 위해 3일 오후 2시 민원실 뒤인 중구청어린이집 앞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국회의원, 학부모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청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은 동대체육관 초등학생의 태권체조와 영광예능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하모니카 합주와 합창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4억4,000여만원이 투입돼 건축된 중구청어린이집은 부지면적 143.12㎡에 건축연면적 218.72㎡의 지상2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 2월에 준공됐다.
 전체 보육정원은 23명으로, 원장 1명에 보육교사 2명, 조리원 1명 등 총 4명이 종사하게 되며, 주요시설로는 2개의 보육실과 조리실, 교구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중구는 벽면의 경우 편백나무 목재를, 바닥은 친환경 강화 마루를 까는 등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보육실은 채광과 환기, 조명, 습도 등을 고려해 영유아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성했다.
 또 조리실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설비를 갖췄으며, 교구실도 어린이들의 연령과 시기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구들을 비치해 아이들의 육아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보육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사랑스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