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읽을 '올해의 책'으로 '마트로 가는 아이들'(박현숙 저)과 '공자는 어떻게 내마음을 알까?'(김미성선생님과 제자들 저), '가족의 두 얼굴'(최광현 저) 등 3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내달 선바위도서관서 선포식
독서릴레이·작가초청강연 등


 '올해의 책'은 지난 2월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도서 중 사서들의 심의를 거친 도서를 분야별로 각 5권씩을 선정한 후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받아 대상별 최고 득표 도서를 선정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어린이 분야의 '마트로 가는 아이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또 청소년 분야의 '공자는 어떻게 내마음을 알까?'는 십대를 위한 공자의 인성 안내서이며, 성인 분야의 '가족의 두 얼굴'은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5월 중 선바위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독서릴레이, 작가 초청강연, 독서토론 및 독후감 공모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서릴레이 참가 신청은 이달 중으로 사전접수 받을 예정이며, 5인 이상 동아리, 직장인 등이면 참가 할 수 있고,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2-229-8694)로 문의하면 된다.
 선바위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올해의 책을 선정한 만큼 선정된 도서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행사를 개최해 군민의 관심 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