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에서 2조8,000억 원대의 대규모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올해 울산 투자 및 토지·주택 공급 등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울산에 2조8,000억 원 규모의 토지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7년 연간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게끔 올해 울산지역 사업비로 2,859억 원을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보상비 2,200억 원, 공사비 659억 원으로 토지보상, 대지조성공사, 주택건설공사 및 주거복지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것이다.
 울산에서 진행 중인 각종 개발사업은 367만여 ㎡에 사업비는 2조8,000억 원대에 이른다.
 이 중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등 총 804세대가 연내 공급된다.
 9월 울주군 웅촌 국민임대주택 300세대와 남구 행복주택 100세대, 그리고 연말에는 북구 송정 공공임대주택 404세대의 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

 또 안정적인 토지공급을 위해 지난 2월 울산송정 협의양도인택지(58필지, 145억 원) 재공급한다.
 이어 4월 송정지구내 생활대책용지(9,000㎡, 190억 원), 7월 상업·준주거용지(4만5,000㎡, 1,316억 원) 등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울산우정지구 내 클러스터용지(5만4,000㎡, 406억 원) 공급에도 나섰다.
 LH 관계자는 "울산시와 공동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효문지구 산업단지, 송정 택지개발지구, 다운2 공공주택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개발사업 발굴에도 집중해 지역개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