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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임상실습을 앞둔 울산과학대학교간호학과 학생들이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제1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간호학과가 6일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제1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주인공인 예비 간호사들은 이 대학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83명이며, 이 가운데 백의의 천사를 꿈꾸는 남학생 11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2015년 2월 졸업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영희(간호과 2012학번) 동문에게 촛불을 건네받고 전문 간호인으로서 일생을 의롭게 살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이 대학 간호학과 3학년 이원경(여·22)씨는 "아직 실습복입은 모습이 어색하기 하지만 임상실습 나갈 생각을 하니 설레인다"면서 "환자들 가장 가까이에서 가족과 친구처럼 마음으로 다가서는 바르고 반듯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친 학생들은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해 병원 5곳, 울산동구 및 북구 보건소 등 총 7개 기관에서 4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한편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1996년 3월 간호과로 개설돼 2013학년도부터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간호학과로 개편됐다. 현재까지 1,700여 명의 전문 간호인을 배출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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