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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 요트동아리 '세일(Sail)'이 '2017 제11회 J24 선수권대회'(이하 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기계공학부 3학년 정진진, 공간디자인학부 2학년 손강민, 스포츠지도과 졸업생 강혜준, 기계공학부 3학년 김기원 씨.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요트동아리 '세일(Sail)'이 '2017 제11회 J24 선수권대회'(이하 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J24클래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창원시, 대한세일링연맹, 경남세일링연맹, 창원세일링연맹의 후원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남 창원시 창원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이 대학 기계공학부 3학년인 김기원(24), 정진진(24), 공간디자인학부 2학년 손강민(21), 스포츠지도과 졸업생 강혜준(21·여)씨다.
 과학대는 이번 대회에서 열린 총 6경기에서 1경기 3위, 2~3경기 4위, 4경기 3위, 5경기 5위, 6경기 2위를 해 종합성적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 요트동아리는 대학에서 보유 중인 요트가 없어 명맥이 끊어졌다가 요트 동아리 OB팀이 2015년 11월 보유 중이던 J24급 요트를 기증하면서 재창단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요트동아리가 재창된데는 감독을 맡고 있는 박기철 요트동아리 OB팀 회장의 힘이 컸다.
 이 대학 조선과(현 기계공학부) 80학번인 박기철 감독은 지난 1980년 요트에 입문해 1988년 서울올림픽 국가대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전임코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이 학교 요트동아리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원클래스(J24급) 부문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7월 열린 '제4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에서는 창단 9개월만에 1~2차대회 합산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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