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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1일 한국기계연구원과 (주)테라테크, (주)월드툴과 (주)엔알 등 기관 및 기업체 간의 2개 기술 이전 계약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산·학·연 보유기술 이전 사업'이 산업단지 내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안상진)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11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주)테라테크(대표 이태영), (주)월드툴(대표 우병옥)과 (주)엔알(대표 김기수) 등 기관 및 기업체 간의 2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3자 간에 추진된 이번 계약은, 기술중재 기관으로 나선 울산산단공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연구원과 (주)테라테크, (주)월드툴과 (주)엔알 간 이뤄졌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중개 및 사업화 촉진 사업'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덕양산업(주)과 주은테크(주)의 계약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중소기업 성장과 산학연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보유기술인 소음기 설계단계에서 발생할 오류를 최소화한 '선박용 소음기 성능 해석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이전받은 테라테크의 원가절감 및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툴의 '탄소나노히터 장치를 이용한 폐타이어 가소화 장치기술'은 폐타이어에서 고분성분을 분리해 제품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엔알으로선 직접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액 상승은 물론 기술력 향상이란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안상진 울산본부장은 "이번 울산지역의 연구소-기업, 기업-기업 간 활발한 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산산단공은 울산지역의 자동차 산업 및 화학산업 기술이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울산대, UNIST와 연계한 기술매칭페어 프로그램 등 추진 할 계획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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