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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남구 야음상가시장에서 울산시·한국전기안전공사·남구청이 합동으로 마련한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열린 가운데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화재예방 안전수칙이 적힌 전단지를 시장 상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울산시가 12일부터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남구와 합동으로 남구 야음상가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김기현 시장과 서동욱 남구청장, 권수용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세호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소방서 및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최근 전통시장의 잇따른 대형 화재 발생과 관련,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특성상 울산도 비슷한 상황인 만큼 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나선 것이다.

 캠페인은 △전통시장 화재예방 당부 △이동용 소방펌프 사용요령 교육 및 시연 △전기설비 관리실태 점검 및 개선 △화재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은 진열된 상품이 많고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시장 내부로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초기 화재진압에 실패할 경우 대형 참사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와 대형화재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화재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고 없는 재난으로부터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 한 분 한 분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1점포 1소화기 비치 등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12일에 이어 중구(17일), 울주군(18일), 동구(19일) 등으로 진행된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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