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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활동하는 개성 넘치는 조각예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외전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야외조각 작품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 부산, 광주, 전남, 경기 등 전국 조각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강이수, 김숙빈, 김원근, 변숙경, 이송준, 이호동, 최혜광, 최희원 작가가 참여한다.
 강이수 작가는 철을 이용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호와 그 사이의 관계성을 나타내고, 김숙빈 작가는 도마뱀의 형상과 긴 꼬리를 이용해 벤치의자를 만들어 관람객의 동심을 자극한다.


 김원근 작가는 콘크리트를 이용해 현대 사회의 인물상을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변숙경 작가는 거미줄을 모티브로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하학적 구조를 미학적으로 담아냈다.
 이송준 작가는 스테인레스 그릇을 이어 붙여 동물의 형상을 만들었고, 이호동 작가는 오브제 형태로 거대 작품을 구현했다.
 최혜광 작가는 동물형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최희원 작가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물고기를 모티브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1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문의 052-226-8251~4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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