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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무용단은 '태화연' 공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장면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사진은 공연 연습중인 울산시립무용단.

울산시립무용단의 현장감 넘치는 공연 준비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태화연(太華宴)' 공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장면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를 신청하면 오는 19일 오후 2시 울산문예회관 관리동 3층 연습실에서 연습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태화연'은 울산시립무용단이 배상복 예술감독을 초청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울산 12경 가운데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십리를 뻗은 대숲을 배경으로 크고 빛나는 연회를 펼쳐 보인다는 뜻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한국무용 '축원' '풍류' '여인화사' '단장' '달빛놀이' 등의 작품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구성했다.
 배상복 예술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를 이수하고 서울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을 거쳐 지도위원, 단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로 참여하는 정구호 디자이너는 국립무용단 '묵향', '향연' 등 굴지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하루' '순애보' 등 다양한 영화에서도 아트디렉터 및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울산시립예술단 사무국 전화 052-226-8277으로 하면 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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