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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이 지역현안 챙기기에 분주하게 나서고 있다.
 정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집무실에서 나선화 문화재청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재청 소관 사업인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병영성 복원 예산'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관련, 정 의원은 "생태제방안은 문화재청과 협의해 추진한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마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서 암각화 및 주변경관 최소화·부족한 식수 문제 해결 등 최적의 방안으로 제시됐다"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생태제방 설치를 위한 문화재조사, 미시기후영향평가 등 선수행사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등의 지원이 가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 의원은 병영성 복원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고증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북문 복원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북문복원 실시설계비'가 존치되도록 하고, 내년도 예산에 북문복원 공사비, 주민재산권 행사 등을 위한 '미보상 토지 부지 매입비'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에 UNIST 정무영 총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내년도 국비예산, 국립산재모병원 설치, 연구인력 증원'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UNIST가 단기간에 과학기술원으로 성장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역량 및 연구인프라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수적인 요소이며,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산재모병원 설립에 관해서는 예타통과가 필수인 만큼, 김준경 KDI 원장에게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해 놓았다"고 언급했다.  김잠출기자 uskj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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