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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선와 중부서 성안파출소 경장

운전을 하다보면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도로위에서 일어나는 3대 교통반칙행위(음주운전, 난폭ㆍ보복운전, 얌체운전)입니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고 여행의 편의를 위해 개인승용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으로 도로에 차가 많이 늘어나면서 차량으로 인한 문제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음주운전의 심각성과 단속규정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아직 난폭·보복운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난폭운전이란 신호위반ㆍ중앙선침범ㆍ과속ㆍ횡단,유턴,후진 위반ㆍ진로변경위반ㆍ급제동ㆍ앞지르기위반ㆍ안전거리미확보ㆍ부당한경음기사용 등 9가지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반복해서 하는 것을 말하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과 면허취소·정지의 행정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바로 적발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이 간편하게 신고할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경찰청에서 제작한  "스마트(SMART)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는 시민이 사진, 동영상을 통해 위법행위, 증거 등을 제보하면 경찰이 교통위반을 처벌하거나 사건의 증거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앱입니다. 이제 112에 전화를 걸지 않고도 어디서든 쉽게 스마트폰으로 각종 사건, 사고를 제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거리의 위법도 손쉽게 경찰에 접수되어 처벌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경찰이 없다고 아무 곳에서나 신호위반을 하거나, 중앙선침범 등을 하시면 안돼요!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 지켜보고 제보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교통위반의 경우 기존에 단속업무로 적발하여 처리하는 것보단 위반건수가 조금 많아졌지만, 그래도 거리는 규칙을 지키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살짝 가까워지지 않았나 합니다.
 어떤이는 이야기합니다. 사회가 삭막해졌다고. 이렇게 소소한 것까지 신경쓰며 어떻게 사냐고. 그냥 그정도는 봐줄 수 있는거 아니냐며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소소한 교통법규 위반이 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가요?
 어쩌면 그 소소한 것들을 우리가 지키지 않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신호위반을 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것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겠지 라고 신호위반으로 횡단보도를 지나다 어린아이가 튀어나와 다칠 수 있고, 중앙선 침범을 하다 반대편에서 오토바이가 달려와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이제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법규위반자가 감소할 것이고, 그것은 바로 교통법규위반자의 감소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감소에서 기여하게 됩니다. 즉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도 한 몫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국민제보는 일부러 누군가를 처벌하려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국민이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운전 중에도 생활하는 중에도 생각해 주세요. 비단 누군가 보고있어서 지키는 법규가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 하니까 지키는 법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알려드립니다. 우리의 도로, 우리의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 지길 소망해봅니다.
 경찰에서는 이를 토대로 범죄에 취약한 요인을 확인해 개선하고 그 결과를 7일 이내에 제보자에게 통보합니다.
 물론 신고자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되니 안심하고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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