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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19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32강전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96년부터 FA컵에 참가한 울산은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최근 2년 연속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킨 울산은 춘천시민축구단과의 32강전을 시작으로 창단 첫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팀 춘천시민축구단은 춘천시를 연고로 2010년 창단한 팀이다.
 올 시즌 FA컵에서는 2라운드에서 배재대를 2-0으로 꺾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고려대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현재 K3 어드밴스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현재 2승 2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청주FC와의 홈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다. 춘천은 올해 신규선수 16명을 보강하여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이번 FA컵 첫 대결에서, 지난 ACL 브리즈번 전 홈경기(6:0 울산승)와 같이 통쾌한 완승을 바라고 있다. FA컵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어, 26일(수) 가시마앤틀러스와의 ACL 홈경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FA컵 32강전에 앞둔 지난 경기 기자회견에서 김도훈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확실한 승리를 향한 투지로 가득하다. 이러한 모습들이 계속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 울산의 FA컵 첫 대결 상대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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