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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열 울주군수는 19일 굿모닝병원을 방문해 무료진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준 손수민 병원장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뒤 환자 가족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울산굿모닝병원(병원장 손수민)은 캄보디아 여성(김나영)의 가족에게 진료 및 수술을 도와줬다고 19일 밝혔다.

 굿모닝 병원은 개원 후 매년 외국인 근로자, 탈북자, 독거노인 등 무료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을 이룬지 11년차 주부인 김나영 씨는 '울주군수와의 대화'에서 "고향에 살고있는 부모님이 형편상 40년 간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아버지인 테스노(70) 씨는 무릎상태가 심각해 다음날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을, 또 김 씨의 어머니는 허리뼈 골절과 협착증으로 약물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다.

 테스노 씨는 성공적인 수술로 현재 재활운동을 하면서 호전되고 있다.
 이에 김나영 씨는 "고향에서 늘 무릎이 아픈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의 다리를 치료해주신 손수민병원장과 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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