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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가 퇴직자들의 인생 2막 설계 방향 제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개강한 북구 퇴직자 인생 이모작 교실 개강식 모습.

울산 북구가 퇴직자들의 인생 2막 설계 방향 제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오는 28일까지 퇴직자 귀농·귀촌 교실 교육생을 모집한다. 퇴직자 30여명을 모집해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전 울산농업기술센터 신기원 과장의 토양학, 작물영양생리학, 작목별 재배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울산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와 지역 농가체험도 이뤄진다.

 귀농·귀촌 교실은 다음달 1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북구는 오는 6월 한달 과정의 제2기 퇴직자 인생 이모작 교실을 또 한번 운영한다. 2기 과정도 퇴직 후 생애 설계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협동조합 아카데미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지역민 중 협동조합 설립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북구는 퇴직자 인생 설계에 도움을 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10년째 운영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제3대학은 퇴직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기도 하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산업체가 몰려 있어 특히 베이비부머 퇴직자가 한꺼번에 많이 생길 수 있는 구조"라며 "퇴직자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해 그들의 퇴직 후 인생 설계에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창조경제과 전화(052-241-7722)로 하면 된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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