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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의 신뢰성 입증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9일 울산본사에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 발전설비에 적용해 제품의 성능을 증명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2017년도 상반기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설치사업은 발전소 납품실적과 신뢰성 입증 없이 초기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자 동서발전이 지난 2011년 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지난 2016년도까지 88건, 2017년도 상반기 15건 등 총 103건의 협약 체결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범설치 우수사례 발표와 현장실증을 통해 향후 사업화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회도 함께 시행, 기업들의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시범설치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후속 추진 사업인 '외부기관 인증취득' 등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판로 확대 노력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시범설치사업의 품목이 해당 분야 최고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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