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39.1세로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으로 최초 집계한 2008년(24.7세)에 비해 4.4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5개 구군 중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북구로 36.4세, 가장 높은 지역은 울주군과 중구로 40.4세로 집계됐다.
 20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올해 3월말 현재 울산의 주민등록 인구는 116만8,843명으로, 지난 2월 말에 비해 1,114명이 줄었다. 전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4,935명으로 같은 기간에 2,714명 늘었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1만2,717명), 세종(3,578명), 충남(2,403명), 제주(1,188명), 인천(364명) 5개 시도는 늘어난 반면, 울산과 서울(△4,444명), 부산(△2,437명), 경북(△1,785명), 대전(△1,688명), 전북(△1,470명)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울산의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은 39.1세로 10년 전인 2008년 34.7세에 비해 4.4세 늘어 전국 특광역시 중 대구(4.5세)에 이어 두번째로 빨리 늙어가는 도시로 지목됐다.
 울산의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은 2010년 35.9세에서 2013년 37.4세, 지난해 38.9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평균연령은 울산보다 2.1세 많은 41.2세이고, 2008년(37.0세)에 비해 4.2세 늘었다.

 전국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36.8세), 울산(39.1세), 광주(39.2세), 경기(39.4세), 대전(39.6세), 인천(40.1세), 제주(40.6세) 7개 시도였고, 평균연령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44.7세), 경북(44.0세), 강원(43.7세), 전북(43.2세), 부산(42.9세) 등 10개 시도다.
 울산 5개 구군 중에서는 울주군과 중구가 40.4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구 39.3세, 동구 38.4세, 북구 36.4세 순이었다.
 울주군은 전국 82개 군 중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대구 달성군(39.0세)과 부산 기장군(39.5세), 경북 칠곡군(39.8세)에 이어 네번째로 낮았다.

 또 울산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북구는 전국 69개 구 중에서 광주 광산구(36.0세)에 이어 두번째로 낮고, 동구는 7번째, 남구는 10번째, 중구는 21번째로 평균연령이 낮았다.
 울산 북구의 올해 3월 평균연령은 10년 전인 2008년 32.3세에 비해 4.1세가 늘었고, 동구는 34.5세에거 3.9세, 남구는 34.5세에서 4.8세, 중구는 35.9세에서 4.5세가 각각 늘었다. 울주군은 10년 전 36.0에서 4.4세 늘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