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는 강동문화센터 설계를 마치고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19일 강동문화센터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설계안을 도출했다.
 강동문화센터는 서쪽으로 강동중학교, 북쪽으로 강동초와 인접해 위치한다. 연면적 1,195㎡, 건축면적 426㎡에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48억원 정도다.

 1층에는 민원실과 특산물 홍보관 등이, 2층에는 강좌실, 컴퓨터실, 주민휴게공간이, 3층에는 다목적홀과 동아리방, 4층에는 시청각실과 휴게테라스가 각각 들어선다.
 주차장 입구 진입로를 법적 기준보다 넓혀 진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했고, 모든 옥외 난간은 전망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강화유리로 설계됐다.

 장애인화장실은 모두 5곳을 설치하고, 복도와 주요 사무실 등 전구간에 단차를 제거했으며, 시청각실에는 장애인 관람석도 확보해 무장애공간인증(BF) 예비인증 우수등급도 획득 예정이다.
 또한 바다와 인접해 위치한 만큼 염분에 강한 외장재를 사용한다.
 강동지역은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고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했다. 강동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문화 향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터 내 간단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민원실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18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문화센터는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해 지어질 예정"이라며 "강동문화센터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이 그간 불편을 느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