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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일 공사 중인 2개 이상 구군에 걸쳐있는 광역도로 구간 3곳에 도로명을 부여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도로명주소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어 광역도로 3곳의 도로명을 심의해 확정했다.
 위원회는 남구 옥동(남부순환로)~북구 농소동(오토밸리로) 연장 16.9㎞ 노폭 20곒의 남·중·북구에 걸쳐있는 도로는 도로명을 '이예로'로 최종 확정했다.

 해당 구간의 도로는 이예로와 옥동농소로, 남북간선로, 중부간선로의 명칭을 두고 의견수렴을 벌였다.
 이예로는 조선통신사 충숙공 이예의 자취 및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옥동농소로는 인지도가 높은 도로공사 사업이라는 점에서다.
 또 남북간선로는 울산의 남북방향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라는 점에서, 중부간선로는 중앙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이기 때문이다.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청량IC)에서 남구 황성동(신항만) 구간 연장 8.8㎞ 노폭 20곒의 도로명은 '신항로'로 결정했다.
 울산 신항만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신항만로와 신항로를 두고 의견수렴했다.
 남구 옥동에서 울주군 청량면 개곡리 구간 연장 2.2㎞ 너비 20곒 구간 도로는 테크노산단 진입도로 개설이라는 점에서 '테크노산업로' 원안대로 확정했다.
 앞서 시는 해당 구·군으로부터 도로명 부여 신청을 받아 지난 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 간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고, 현장조사 등의 검토를 거쳐 이날 상정해 결정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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