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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7주년 지구의 날 행사가 지난 21일 중구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오규택 경제부시장, 참가 시민들이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1일 오후 2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7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함께해요! 늘 푸른 지구' 주제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태화강생태해설사회 등 환경단체 480여 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5년 12월 이전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직원 20여 명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기후변화주간 일환으로 개최한 이 행사는 지구사랑 퍼포먼스, 걷기대회, 체험부스, 환삼덩굴 퇴치, 환경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민 걷기대회는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오산광장을 반환해 느티마당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완주자에게는 울산숲사랑운동본부이 직접 재배한 야생화(안개초, 천상초 등)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환삼덩굴 퇴치는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외래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태화강대공원 오산광장에서 삼호교에 이르기까지 왕복 3㎞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외,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자전거 마일리지, 업사이클링 체험(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정두은기자 jd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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