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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봄·여름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군 전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활동시기인 이 기간동안은 피해고사목 벌목이 불가능한 만큼 지상 연막방제를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상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발생지역과 선단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수집목 파쇄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제한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우량 소나무림이나 재선충병 발생 연접지 등을 포함해 연면적 약 4,500㏊정도를 지상 방제한다.
 지상(연막)방제는 임도나 작업로가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한 지역은 연막방제기를 차량에 탑재해 살포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인력을 동원, 살포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지역과 선단지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제거를 완료했으며, 재선충병 피해연접지와 우량소나무림 등 1,300㏊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일고 있다"면서 "소나무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봄·여름철 시행하는 지상(연막)방제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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