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가속도가 붙었다.
 울산대는 23일 LINC+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5년 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교육역량강화사업',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이어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 사업에 3년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양성하게 됐다.
 울산대는 대학의 산학협력 자원을 산업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사회에도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Living Lab(지역사회 연계), Working Lab(기업 연계) △쌍방향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또 울산시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책무도 수행하게 된다.

 울산대는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산업체 전문가를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산학협력중점교수제도, 6개월 장기인턴십제도(LIKE-U), 글로컬기술마케터 양성(비이공계 선도모델) 등 학생과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율순환형 교육품질개선시스템'을 운영해 교육부로부터 '현장밀착형 교육'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받으면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

 울산대는 LINC+사업 선정으로 △미래 지향적 창의인재 양성 △성과연계형 산학협력 고도화 △지역사회 산학협력 확산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대의 LINC+사업 선정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회가 된 만큼, 대학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