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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JCT) 확장공사 구간 가운데 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진입연결로를 내달 말 우선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 간 확장공사 제1공구에 포함된 언양분기점 확장공사는 총공사비 74억 원으로 횡단교량 1개소를 포함한 총연장 2.5km 구간이다.

 이 사업은 울산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고 곡선반경을 확대하는 등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준공은 오는 2018년 12월 말로, 현재 공정률은 51%다
 하지만, 이 공사 구간의 경우 울산에서 부산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지·정체가 갈수록 심각해져 운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울산고속도로 서울방면 차량까지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우선적으로 울산에서 부산방 면의 진입연결로 연장 1.3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앞당겨 완료하고 예정보다 빨리 개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언양분기점 부산 방면의 조기개방에 따라 그동안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보이던 울산고속도로 경부선 방면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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