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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신장열 울주군수와 한성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온산읍 강양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올해 울산 울주군 지역 첫 모내기가 24일 친환경쌀생산단지인 온산읍 강양들 안국주 씨의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첫 모내기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한성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농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등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모내기한 '새누리' 품종은 밥맛이 좋고, 지역 기후조건에 적합해 농민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벼 품종으로, 안씨의 논 3,110㎡에서는 올가을 1,400㎏의 수확이 예상된다. 이날 모내기는 성수기보다 20일 정도 빨라 9월 추석 전에 수확이 가능해 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양기를 활용한 모내기 시연에 이어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손 모내기 시연도 진행돼 잊혀져 가는 옛 모내기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구용태 울주군 농업정책과장은 "쌀시장 전면개방으로 쌀 농가의 걱정이 많으나 못자리 상토와 부직포 공급, 고령농가 벼 육묘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올해는 GAP인증을 위한 두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 GAP가공시설 지원 등 쌀 산업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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