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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이정현·이하 노조)은 26일 19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11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신문이 진행하는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는 기획 인터뷰에서 "개혁을 통해 건전한 공직사회 구축과 더불어 국민과 함께 할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먼저 △공무원 노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근로시간면제 제도 도입'과 함께 '가입범위 확대'로 최소한의 단결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단결권 보장 등 11대 과제 제시
이와함께 노조는 △공직사회 및 공공부문 성과주의 폐지 △대정부 단체교섭을 다시 재개할수 있도록 부탁했다.
 또 △정부조직 개편시 노조대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정권을 보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참여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지지 정당(정치인)에 대한 재정후원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공무원 제도에 있어서도 '직급체계 개편'과 '고시제도 페지'등 입직경로를 단순화 해줄것을 요구하고 더불어 학교조직도 법제화해, '학교행정의 안정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요구도
노조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요구사항을 전했다. 시간제 공무원 제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규직 공무원 증원을 통해 양질의 공무원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밖에도 노조는 근본적인 국민안전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국민연금 명목 소득 대체율 50%까지 인상하는 것과 공적연금 강화와 조레제정, 고유사무 확대,인사조직 자율성 부여 등을 통해 지방분권 강화에도 후보들의 공약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서울=조영재 기자 us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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