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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는 26일 남구 용연로 830 일원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채익, 박맹우 국회의원과 항만물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을 가졌다.

울산 신항 내 용연부두와 항만배후단지 3공구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26일 남구 용연로 830 일원에서 '울산신항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채익·박맹우 국회의원과 항만물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 착공 후 4년 동안 진행된 용연부두와 항만배후단지 공사는 총 1,0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수심 14m의 바다에 25만㎡ 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했다. 또 배후단지 내 구축된 왕복 6차선 도로에는 우천형 차선과 회전식 표지판을 설치,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용연부두와 연계해 조성된 항만배후단지 3공구는 인근 플랜트,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산업단지를 지원하며,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항만배후단지 전면에 구축된 부두에는 선박이 대형화되는 세계 추세를 반영, 5만톤급 선박과 3만톤급이 접안 가능하도록 축조됐다.

   
▲ 울산신항 용연부두.

 이로써, 울산항은 5만톤급 이상 선박이 접안 가능한 잡화취급 부두를 보유했으며, 기존 잡화취급 부두 중 4만톤급 이상 대형선박이 접안 가능하던 본항 2부두의 체선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은 "준공된 용연부두 및 항만배후단지는 4개 항만공사(광양,인천,부산,울산) 중 유일하게 국비지원 없이 자체재원으로 조성했으며, 사업으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9,6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000여명으로 침체되어 있는 울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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