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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울산문화재단 박상언 대표이사가 새 정부에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대표로 새 정부에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28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각 정당과 전국 77개 문화재단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 정부의 문화정책 수립에 대해 논의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대표로 발제에 나선 박상언 대표이사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서는 지역의 주체적인 문화자치 역량 강화와 문화 분권의 실현이 이루어져 한다"며 '분권과 협치 체계의 제도화'와 '재정과 기금의 합리화' 두 가지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분권과 협치체계의 제도화'를 위해서는 '지역문화정책 협의 채널 마련' '지역문화재단의 특수법인격 지위 보장'등을 제시했으며, '재정과 기금의 합리화'를 위해서는 '지방세법 개정을 통한 지방문화재정 마련' '포괄적 보조로 재정운영의 자율성 증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문화재단이 지역문화진흥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문화진흥법이 보다 구체적이어야 하며 현실성이 반영돼야 한다"며 개정을 요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15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의 연합회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62개 기초지역 문화재단의 연합회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차기 정부에 문화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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