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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공회의소는 2일 제17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에 세계디자인학회장을 역임한 이건표 KIST 교수 초청 '미래 산업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란 주제강연을 진행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일 제17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9강을 이건표 KIST 교수를 초청 '미래 산업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란 주제로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혁신을 위한 인간 중심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현재 기업에 던져지는 도전적 과제와 디자인의 실제적 역할을 소개하며 기업과 대학 간의 긴밀한 산학협동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교수는 디자인의 본질에 대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비지니스 혁신을 위한 인간중심의 디자인에 근거한 사용자 경험디자인,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인간중심 디자인이란 육체적, 인지적, 감성적, 사회문화적 속성과 같은 인간의 다양한 속성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디자인은 사용자로부터 시작한다"며 "디자인에는 사회 패러다임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는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세계디자인학회(IASDR)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연구로 국내 최초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디자인에 도입해 발전시켰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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