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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대구·경북 1만2,700 노동자·가족들은 지난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1강이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지지선언이 있따르고 있다.

 울산의 5,600여 명을 포함한 '부·울·경 노동자 및 가족 1만2,700명'은 메이데이 127주년을 맞아 부·울·경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적폐청산과 민주주의 실현의 사명을 온몸으로 받아 안고 문제인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 것을 결의했다.

 이준희 한국노동울산본부 의장과 임동호 상임선대위원장, 이경훈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심규명 노동위원장, 서형수 국회의원(환경노동위), 현대자동차와 한국노총단위노조위원장 등 30여 명은 지난 2일 울산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포 세대를 넘어 5포(3포+인간관계, 내집포기) 세대를 낳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불평등으로 가는 속도가 전 세계 1위의 나라 , 재벌들의 천국,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부·울·경 1만 노동자와 가족이 함께 나섰다"며 문재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노동자를 변호하고 노동을 존중했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보한 1만2,700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편 4일에는 울산지역 6개사 택시노조 간부들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며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같은 날 울산을 방문해 유세를 비롯해 각 지역캠프와 간담회를 갖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태화로타리 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저녁 7시 30분 남해향우회 간담회까지 하루동안 울산 집중 유세에 전념한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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