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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단 및 코칭스탭 전원이 지난 4일 오후 울산 동구 남목주민센터를 찾아, 19대 대선 사전투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단 및 코칭스탭 전원이 지난 4일 오후 울산 동구 남목주민센터를 찾아, 19대 대선 사전투표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현대는 오는 10일 호주 브리즈번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 대선 투표 당일에는 투표를 할 수 없게 되자, 클럽하우스 인근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 투표를 진행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은 클럽하우스를 복귀해 투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건웅 선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돼, 누구를 뽑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분이 되어서 좋은 나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오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승규 선수도 "첫 경험이었다. 어느 분이 되든 모두가 여유롭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애 첫 투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치곤 선수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아이의 아빠가 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기분도 남다르다. 우리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투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김인성 선수는 "오늘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리 울산의 팬분들도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가장 좋은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현대축구단은 진나해 2월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MOU를 맺고, 공명선거 대 시민 홍보를 위한 페어일렉션(Fair-Election)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대구와 맞붙은 홈경기에서는 투표독려캠페인을 경기장 외곽에서 진행하기고 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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