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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문화축제'가 8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시장이 효행자와 장한어버이에게 국무총리·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 전수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8일 오후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어르신, 효행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식전행사(손자들의 재롱같은 비보이 공연), 기념식(포상수여, 기념사 등), 어르신 문화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24명이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7명, 시장 표창 12명, 대한노인회연합회장 표창 5명 등이다.
 국무총리 표창(효행자상)을 받은 추희숙(54, 울주군)씨는 대장암 등 질병으로 투병 중인 90세 시어머니를 34년 넘게 극진히 봉양하면서 어려운 이웃 및 어른들을 공경했다.
 울산시장상(효행자상)을 수상한 이상련(67, 중구)씨는 100세인 시어머님을 33년 간 극진히 봉양하면서 무료급식자원봉사와 이웃 어르신들에게 몸소 효를 실천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됐다.

▲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문화축제'가 8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기현 시장이 효행자와 장한어버이에게 울산시장 표창 수여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초청 가수 송은정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시는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작은 기념품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활기찬 행사가 많이 준비된 만큼 어르신들께서 행사에 많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시민들은 어버이 날을 맞아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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