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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CK아트홀은 다음달 11일까지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를 선보인다.
극은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의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다.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는 하루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방송됐음에도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이 넘도록 수많은 애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를 엮은 에세이집은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연극은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담백한 언어로 표현했다.
CK아트홀 관계자는 "한번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사랑의 추억 혹은 따뜻한 사랑 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K아트홀은 평일에는 40~50%, 주말에는 30~40%,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게는 60%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일·공휴일 오후 3시. 전석 3만5,000원. 문의 052-270-2600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