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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남구 용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 한달 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학용품을 모아 기부했다.

울산 남구 용연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용품을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용연초는 지난 4월 한달동안 전 교생을 대상으로 가방과 학용품, 동화책 등 기부운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공모사업인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에 선정된 이번 기부운동은 전국의 초·중·고 183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용연초는 이번 기부운동 과정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기부받은 가방을 아프리카를 돕는 비영리단체에 우선 전달했다.
 이어 2학년은 동화책을 기부했고, 3~6학년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기부받아 탄자니아에서 파견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용연초 교사를 통해 그곳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박용수 교장은 "기부를 통해 자원의 재분배를 배우고, 재활용을 통해서는 환경보호와 세상의 친구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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