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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록그룹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이 울산 관객들을 찾아온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노먼의 내한공연을 마련한다.
 크리스 노먼(사진)은 스모키의 리드 보컬로, 아름다운 어쿠스틱 선율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1970~80년대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스모키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로 주목받던 크리스 노먼은 1986년 솔로 전환과 프로듀싱에 전념하기 위해 밴드를 떠났고, 그 해 '미드나잇 레이디(Midnight lady)'를 내놓으면서 6주 간 독일 음악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를 순회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크리스 노먼은 특히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그는 KBS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면서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첫 내한에서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열광적인 반응에 답하기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빙 넥스트 도어 투 엘리스(Living next door to alice)' '왓 캔 아이 두(What can I do)' '멕시칸 걸(Mexican girl)'외 다수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유명 팝 음악과 개인 히트곡도 함께 들려준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 담당자는 "세계가 인정한 목소리로 명곡을 들어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오래 전 들었던 추억의 팝을 되새기며 젊은 시절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크리스 노먼 내한공연과 김창완밴드의 콘서트를 함께 예매할 경우 티켓가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할인은 R석(크리스 노먼 내한공연), 1층석(김창완 밴드 공연)에 한해 적용한다. 
 R석 8만5,000원, A석 6만5,000원, B석 4만5,000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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