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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대표팀을 선정하는 '제20회 울산무용제'의 출전 팀이 확정됐다.
 울산무용협회 사무국은 다음달 28일부터 사흘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울산무용제 경연에 'JDC김정숙무용단' '라 무용단' '여의주프로젝트' 3팀이 최종 접수했다고 밝혔다.


 'JDC김정숙무용단'은 '동전을 기억하다'(연출 김정숙·안무 구미록)로 출전한다.
 '동전을 기억하다'는 '1장 kreutzer' '2장 기억속의 존재' '3장 중력 속으로'로 구성해 현대사회에서 곧 사라지게 될 동전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인간의 사회적 가치의 파생물로서 그 존재감을 기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을 통한 춤의 새로운 각도와 동전의 금속성이 만나 독특한 무용예술 무대를 표출하겠다는 기획의도다.
 '라 무용단'은 '한판짜리 세상'(연출 박용하·안무 김라정)을 선보인다.
 세상과의 첫 만남, 삶의 때에 지친 마음 풀이, 혼돈과 사랑, 답을 찾으려는 열정, 쉬고 싶은 마음 등 사람의 인생에서 붙어오는 무수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표현한다.


 '여의주프로젝트'는 '이리오너라'(부제 합, 연출 이필승·안무 여의주)를 펼친다. 폭군으로 회자되고 있는 군주, 광해의 폭력성과 고독한 감정을 역순으로 이용해 모티브로 삼아 기획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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