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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10일 동구 지역 내에서 최초로 울산 착한어린이집에 단체로 가입했다.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가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10일 동구 지역 내에서 최초로 울산 착한어린이집에 단체로 가입했다.
 사회공동복지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는 중소기업, 프렌차이즈, 학원 등 모든 업종이 참여 가능하다. 참여한 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자가 일정 매출액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동구 지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착한가게·어린이집 단체 가입은 지금까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전체가입식을 진행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이 가입함으로써 울산의 착한가게 가입 수는 올해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 지역의 착한가게 수는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를 포함해 총 2,277개소이다. 대구(1,100개소)의 2배, 부산(622)의 3.5배가 되는 규모이다.
 또한 올해 가입한 신규 가게만 112개소이며 4월 기준 기부금은 2억 원을 돌파로 지난해보다 200% 증가했다.

 오늘 가입식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광수 회장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님의 결정은 의미가 깊다"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강을임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어려운 경기에 도움이 필요한 원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착한어린이집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권명호 동구청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동구 경기에도 끊임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차은주기자 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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