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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부경찰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가정을 찾아 정착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중부경찰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탈북민 가정을 찾아 정착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중부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탈북민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키움 멘토단'을 출범한 바 있다.
 이에 중부서 행복키움 멘토단은 탈북민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발굴해 소규모 단위로 어려운 탈북민 가정을 직접 찾아 정착지원 활동을 펼쳤다.

 먼저 멘토단 1조는 탈북민 친구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어린 자녀가 있는 5세대와 함께 오찬을 하며 생활상을 소통하면서 상호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또 멘토단 5조는 노인·다자녀·중증환자 탈북민 5세대를 방문해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들이기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를 물어, 각 세대별로 준비한 선물과 생활비 등을 전달했다.
 탈북민 A씨는 "이번 행사로 탈북민들은 멘토단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어려운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잘 정착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탈북민들과 함께 나눔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보람차고 뜻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울산중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복키움 멘토단'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탈북민들의 우리사회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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