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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사회갈등·일자리·외교 문제 해결 등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김기현 울산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 갈등과 일자리, 외교 문제의 해결을 기대했다.


 김 시장은 "대통령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임기를 마쳤을 때 좋은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사회적 갈등의 골을 서둘러 메꿔야 한다"며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고 정책과 예산 반영에도 통합 노력을 해 정치·사회적 갈등을 치유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일자리 문제는 나라의 존립과 관련될 정도로,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나라가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업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바꿔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리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외교 문제에서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 논란이 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북한 비핵화를 이루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돼 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문 대통령의 울산 대선 공약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인 울산이 미래자동차 산업기지 구축 사업에서 제외돼 우려스럽다"며 "울산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컸던 만큼 사회 통합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울산에 미래자동차 산업기지가 구축되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 공약사업을 (임기 초에) 국정 핵심사업에 반영되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며 "공약에 빠진 지역의 긴요한 현안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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