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광역시의회 제188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시의회(의장 윤시철)는 11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9일간의 임시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보고에 이어 한동영 의원의 시정질문, 문병원 의원 과 이성룡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한동영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문제 해결방안과 물 산업을 통한 새로운 신성장 사업'에 관해 시정질문을 했으며, 문병원 의원은 '구(舊) 옥동 예비군훈련장 부지 활용 방안', 이성룡 의원은 '삼호·태화동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특히 울산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해 선거 공약을 반드시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 부재 사태가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감 개인의 문제를 떠나 교육청 전반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철저하게 살펴 볼 것을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와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김잠출기자 uskjc@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