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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14일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제15회 울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와 (사)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 종목은 2개 부문(경기부문, 창작부문)에 4개 종목, 시범 1종목 등 총 5개 종목에 285개 팀 333명이 참가했다.
 경기부문은 △미션로봇 △로봇스포츠△미션서바이벌이며, 창작부문은 '교육의 미래 시나리오'를 주제로 한 창의적 로봇 제작(디자인과 기능,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으로 나눴다.
 이 중 미션로봇은 로봇이 동물들이 로드킬을 당하지 않게 구호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며, 로봇스포츠는 골프공을 로봇에 탑재하고 라인트레이스 구역을 통과 후 득점물을 명중시키는 경기다.


 미션서바이벌은 무선조종과 영상전송이 가능한 카메라를 로봇에 장착해서 바퀴형 로봇과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제어하고 미션을 완수하는 경기다.
 상대팀 로봇을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미션을 먼저 수행하는 팀이 승리하는 토너먼트 경기인 로봇배틀이시범종목으로 진행됐다.
 입상자에게는 울산시장상, 특허청장상, 울산시교육감상, 발명진흥회장상, 울산상공회의소회장상, 로봇진흥회장상이 수여됐다.


 울산로봇경진대회는 지난 2003년 지역 로봇과학영재 발굴·육성을 위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매회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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