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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2일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울산시(시장 김기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KIAT)이 주관한 테크플러스는 기술에 인문학적 가치를 결합해 산업기술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콘서트 형식의 지식강연회로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한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동향과 사회적 영향 등에 관한 토론의 장으로 기획했다.
 울산 콘서트는 이날 자동차의 날을 맞아 울산시청에서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를 주제로 '이동'과 관련된 최신 기술동향과 법·제도적 규제, 디자인과 서비스 등 미래자동차와 산업, 생활상의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의 고속도로 시험주행에 성공한 이경수 서울대 교수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분야인 전기와 자율주행기술을 결합한 '전기자율주행차' 상용화 연구과정을 설명하고 미래자동차에 따른 교통변화와 파급효과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박사는 새로운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가 사회제도와 법규범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게 되는지, 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발표했다.
 기업혁신 전문가이자 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김지현 교수는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에 대해 주목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에 대한 예측, 그리고 미래 준비 전략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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