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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13년째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을 이어가며 소외계층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시청에서 그랜드스타렉스 10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대 등 차량 12대(3억원 상당)를 울산지역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관련 12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 날 노사가 기증한 차량은 △장애인시설 4개소(울산나눔터, 사랑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 동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 △노인복지시설 5개소(성애양로원, 온양노인요양원,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남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북구시니어클럽) △지역사회단체 2개소(행복발전소, 한국여성의전화 울산지부) △청소년시설 1개소(남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에 각 1대씩 배정됐다.
차량지원단체 선정은 지난 3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지원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복지단체는 남구와 북구, 중구 각 3개소, 울주군 2개소, 동구 1개소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자동차의 날에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지원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소외계층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금까지 13년간 달려온 한결 같은 마음으로 차량지원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기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0대의 차량을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