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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신장열 군수, 윤시철 시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중부권 복지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범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재능나눔 출범식을 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13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복지로 동행, 행복한 재능 나눔'이라는 주제로 울주 중부권 2017년 울주군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주군이 주최하고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재곤)가 주관한 이날 박람회는 신장열 군수와 한성율 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시·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청가수 공연, 난타 등 축하공연과 개회식, 재능기부 출범식, 기부탑쌓기 퍼포먼스, 복지OX퀴즈에 이어 지역문화 공연단과 복지관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람회에서는'재능기부 출범식'과'기부탑 쌓기'가 주목을 받았다.
 재능기부는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자는 취지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미용업, 건축업, 교육자, 가족봉사단, 운전, 문화공연, 청소 와 노력봉사 등 봉사를 희망하는 분야를 기재해서 읍면사무소로 신청할 수 있다.
 범서읍의 경우 지금까지 244명이 재능기부를 신청했으며, 이들은 읍면 협의체에서 복지사각지대의 생활불편사항 등 손길이 필요할 때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신 군수는 "싱그러운 계절, 5월에 우리군의 가장 큰 복지축제인 복지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재능기부 출범식과 기부탑쌓기 행사 등 울주군의 새로운 나눔문화를 만드는 의미있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이날 중부권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은 언양 공영주차장에서 서부권, 내달 17일에는 온양체육공원에서 남부권 박람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재능기부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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