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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내남초 동창회장인 서희건설 이봉관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내남초 동창회를 맞아 주민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경주시 내남면 출향인사가 지진공포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봄 잔치를 열었다.
 경주 내남초 동창회장인 서희건설 이봉관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내남초 동창회를 맞아 주민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탤런트 한고은의 진행으로 테너 유정필, 소프라노 한가영이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주민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선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 이후 복구성금으로 2억 원을 쾌척하고, 서희건설 '새둥지봉사대'를 현지에 급파해 피해가옥에 대한 수리작업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봉관 회장은 "한국 전쟁 때 아버지를 북한에 두고 어머니만 모시고 월남해 소작농으로 끼니를 겨우 때우며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난이 역경을 헤쳐 나가는 성장이 됐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는 가진자의 의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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