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성년의 날을 맞아 15일 울산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린 제45회 성년의 날 성년식에서 남·여 성년 대표가 성년의 결의를 낭독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울산시는 15일 오전 중구 울산향교에서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유림회관 2층에서 성년식과 성년례를 거행하고, 2부는 대성전 봉심(공자에 대해 예를 올림), 3부는 유림회관 3층에서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성년례는 삼가례, 축사, 성년선언 등으로 이뤄졌다. 삼가례는 관(冠)을 세 번 갈아 씌우는 성인의식이다.
 이날 주례(큰손님)는 유림인 송태천·박차연 원로 부부가, 관자(성인이 된 남자를 일컫는 말)는 이상옥 군, 계자(성인이 된 여자를 일컫는 말)는 김세희 양이 각각 맡았다.

 올해 만 19세를 맞는 울산지역 성년 인구는 남자 8,717명, 여자 7,639명으로 총 1만 6,356명이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만 19세가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